[4·7 재보궐선거] 서울시장 투표율, 강남3구 ‘압도적’…열기 뜨거운 2021 재보선

2021-04-07     유경아 기자
[출처=연합뉴스]

4·7 재보궐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투표가 한창 진행 중인 서울에서는 강남3구의 투표율이 50%선을 훌쩍 넘어서는 등 열기가 뜨겁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부산시장을 포함해 전국 21곳에서 진행 중인 재보궐 선거 투표율은 오후 5시 기준 47.3%로 집계됐다.

오전 6시 투표 개시 이후 오후 5시까지 전체 유권자 1 216만1 624명 중 574만6 949명이 투표했다. 지난 2∼3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20.5%)이 합산 반영된 수치다.

이번 선거는 오후 8시가 마감이기 때문에 남은 시간을 고려하면 전체 투표율은 50% 선을 웃돌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투표율이 강남3구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서울 투표율은 같은 시각을 기준으로 2020년 총선(64.1%), 2018년 지방선거(55.3%)보다 각각 14.4%포인트, 5.6%포인트 낮다.

구별로 보면 서초(54.8%), 강남(52.2%), 송파(52.1%) 등 이른바 '강남 3구'가 투표율 1~3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양천(51.6%), 종로(51.5%), 노원(51.4%) 순이다.

한편, 부산시장 선거 투표자 수는 131만명으로 투표율은 44.6%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