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약 생산 논란’ 비보존제약 결국 선택은?

제약협회 자진 탈퇴 결정

2021-04-12     조필현 기자
[출처=비보존제약]

비보존제약(전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12일 의약품 임의제조(불법약 생산) 논란과 관련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자진 탈퇴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2일 협회로부터 징계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공문을 받았으며, 최종 처분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협회와 회원사들이 그동안 쌓아 올린 제약산업의 신뢰도를 하락시킨 데 대한 사과와 반성의 의미로 제약협회를 자진탈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약회사로서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제약 공정과 의약품의 품질 시험을 일원화할 수 있도록 제조공정 관리를 강화해 향후 재발 방지에 회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보존제약은 지난해 9월 비보존 헬스케어에 인수, 비보존그룹으로 편입됐다.

이후 내부 업무 확인 과정에서 의약품 제조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곧바로 식약처에 자진 신고를 진행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