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587명…주말 효과에도 확산 폭증

재확산세 이어져…'4차 유행' 초기 단계

2021-04-12     이한별 기자
[출처=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587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누적 11만14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614명 대비 27명 감소했지만, 이는 휴일 검사건수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주 월요일인 5일 473명, 그 전주 월요일인 지난달 29일 384명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3차 대유행'은 작년 11월 중순께 본격화한 이후 재확산세가 이어지며 '4차 유행' 조짐이 일고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내달 2일까지 3주간 연장한다. 

수도권과 부산 지역 등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유흥시설 영업이 금지됐다.

이 기간 작년말 처음 도입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이어진다. 

수도권 내 식당과 카페 '밤 10시까지' 운영시간 제한도 유지된다.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 중인 비수도권의 경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은 영업시간 제한 없이 운영이 가능하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