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앞장 선 SK브로드밴드, 플라스틱 줄이는 '고고 챌린지' 캠페인 진행

2021-04-13     박영근 기자

SK브로드밴드가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플라스틱·일회용품을 줄이는 친환경 캠페인 '고고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고고챌린지는 환경부가 지난 1월부터 시작한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플라스틱 및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을 스스로 약속한 후 다음 참가자들을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이뤄진다.

SK브로드밴드는 다양한 ESG 경영 아이디어 중에서도 사내 구성원 누구나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고고 챌린지' 장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회사는 구성원 각자 자유롭게 가정과 직장에서 환경보호 의지를 다지고, 함께 실천하는데 포커스를 맞췄다고 덧붙였다. 

첫 주자로 최진환 SK브로드밴드 CEO가 나섰다. 최 CEO는 "ESG 경영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생활 속 작은 행동의 변화가 중요하다"며 '장 볼 때 비닐봉투 사용 줄이고! 일회용 플라스틱 컵도 줄이고!'라는 실천 선언문을 전했다.

최 CEO는 윤세홍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사내 구성원 10명을 다음 참여자로 지명했다. 지명받은 구성원들 이후 매주 한 명씩 다음 주자를 지명, 릴레이 방식으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SK브로드밴드는 구성원들의 강한 실천과 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환경보호 실천 용품을 지원한다. 사회적 기업 '우시산'에서 만든 폐페트병 재활용 장바구니와 플라스틱 소비 감소를 위한 해피해빗 텀블러를 제공한다.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계속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