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면세점, 인터넷면세점에 'H하모니' 오픈

K뷰티 스타트업 전문관 통해 해외 판로 확대 꾀해

2021-04-13     장은진 기자
K-뷰티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인터넷면세점에 K-뷰티 스타트업 전문관인 ‘H하모니(H.armony)’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문관에는 코스메슈티컬(화장품에 의약 성분을 더한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아제라바이오텍', 친환경 색조화장품 브랜드 '미크릿', 제주 화장품 브랜드 '아꼬제' 등 총 20개의 국내 브랜드가 입점한다.

전문관 오픈은 기념한 할인 프모로션도 마련됐다. K-뷰티 스타트업 브랜드 상품은 20일부터 30일까지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H하모니는 지난해 8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가톨릭관동대학교 등 10개 기관 투자자, 마케팅 전문업체와 체결한 ‘K-뷰티 스타트업 발굴·육성 플랫폼 구축을 위한 MOU’의 일환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K뷰티 스타트업 브랜드 10여 개를 추가로 발굴하고, 입점 브랜드의 중국 플랫폼 내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해외 홍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향후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오프라인 매장 입점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H하모니'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는 조금 낮아도 기존 입점 화장품 브랜드에 견줘도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선보였다"면서 "앞으로 K-뷰티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K-패션 신생 브랜드 등으로 판로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