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알리서치, 작년 매출 340억·영업익 50억 기록

2021-04-14     조필현 기자
[출처=씨엔알리서치]

씨엔알리서치는 14일 지난해 매출 340억원으로 전년대비(270억) 26% 성장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기존 거래처 과제 관리를 통한 후속 임상의 연계와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신규 거래처를 확대한 것이 가장 주요했다”며 “코로나19로 바이오벤쳐 및 제약사들이 임상시험 파이프라인을 확대한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씨엔알리서치는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지속적인 사업확장을 시도했고,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고른 실적을 보였다.

국내 바이오벤처들이 다인종 임상을 중시해 초기 임상부터 호주 등 해외 임상에 돌입하는 것에 대비해 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국내 다인종 임상시험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코카서스인종을 포함한 다인종 임상 6건을 진행 중이고, 올해 국내 바이오벤처 대상 다인종 임상 서비스를 계속 늘려 나갈 계획이다.

윤문태 씨엔알리서치 대표는 “국내에서 이룬 전통 CRO 비즈니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 CRO로의 전환을 통해, 한국형 글로벌 기업으로써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올해 IPO를 거치며 CRO 분야를 다양한 비즈니스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