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 국산 백신,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예상”

2021-04-28     김 선 기자
[출처=연합뉴스]

정부가 국산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 임상에 700여 억원을 집중투자한다. 백신 출시 시점은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로 예상된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산 백신 임상에 모두 687억원을 지원하고 있고,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 국산 백신이 개발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산 백신 개발과 관련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5곳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2개 기업은 2상을 개시해 하반기 3상 진입이 예상된다.

홍 총리대행은 “27일까지 259만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앞으로 3일간 백신 접종을 착실히 진행해 4월 300만명 접종 약속부터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확진자 수가 다시 700명대 중후반대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감염 재생산 지수가 1을 넘었고,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경우도 30%를 넘어 결코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