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종이컵 없는 사무실 만든다

2021-04-29     박영근 기자
[출처=효성티앤씨]

친환경 섬유 기업 효성티앤씨가 임직원 대상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내달 3일부터 마포·반포 본사 임직원 46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본사 탕비실 등에 비치된 종이컵을 비롯한 일회용 품을 없애기로 했다. 

임직원들은 이달 말까지 컵과 일회용품을 혼용하는 기간을 갖고, 다음달부터 개인용 컵을 사용하게 된다. 회사는 임직원들을 위해 컵 구입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월 효성티앤씨 김용섭 대표가 참여한 친환경 캠페인 '고고챌린지'의 후속으로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캠페인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종이컵 사용을 줄여 연간 약 2톤(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티앤씨 김용섭 대표는 "효성티앤씨는 재활용 섬유 리젠으로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하는 등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해왔다"며 "임직원들과 함께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