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글로벌사업·ESG경영 강화 위한 조직개편

2021-05-03     이주희 기자
[출처=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협업 강화를 위해 글로벌그룹을 신설했다. 그룹장은 하나금융지주 그룹글로벌총괄 겸 하나은행 글로벌그룹장이 겸직해 글로벌 사업에서의 그룹 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산하에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는 글로벌본부와 글로벌 사업 및 네트워크 구축방안을 수립하는 글로벌전략팀도 신설했다.

ESG 경영 강화 및 지속가능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ESG본부도 신설했다. ESG본부는 대표이사 직속으로 ESG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다. 사회적 가치 창출과 책임경영 계획을 수립 및 추진하는 ESG기획팀을 구축함으로써 ESG 관련 투자와 상품·서비스 등을 확대해 지속 가능 경영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투자은행(IB)조직의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IB1그룹과 IB2그룹을 IB그룹으로 통합했다. 또 조직별 전문성 강화를 위한 조치로 IPO3실을 신설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지난달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5조원 수준의 자기자본을 갖추는 데 성공했다"라며 "이제는 자기자본 5조원 이상의 톱5 경쟁에서 본격적인 중장기 성장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글로벌 채널을 확대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존 강점 부문인 IB부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