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잘해라"…롯데, '자이언츠 빅토리데이' 진행

롯데온 포함 7개 유통 계열사 참여, 최대 10%할인 혜택 제공

2021-05-10     장은진 기자
롯데

롯데 유통 계열사가 롯데 자이언츠 기 살리기에 나섰다.

롯데온을 비롯한 7개의 롯데 유통 계열사들이 10일부터 14일까지 '자이언츠 빅토리 데이즈(VICTORY DAYS)'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자이언츠 빅토리데이 행사는 11일부터 사흘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유통 라이벌인 SSG랜더스와의 경기에 맞춰 진행된다.

롯데와 신세계는 지난달 SSG랜더스필드에서 한 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롯데 자이언츠는 신세계 SSG에게 '3-5'로 패배했다. 때문에 11일 다가올 경기는 일종의 설욕전으로 볼 수 있다. 

롯데 유통 계열사들은 설욕전에 앞서 자이언츠 기 살려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각 계열사들은 이번 행사에 홈런 개수 및 경기 스코어 맞추기 등 다양한 응원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롯데온은 행사기간 앱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0+10+10 혜택'을 제공한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5만 원 이상 엘페이(L.Pay)로 결제 시 10%에 해당하는 5천 점을 엘포인트로 돌려준다. 롯데카드를 이용하면 추가로 10% 즉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고객 참여형 홈런 공약 이벤트와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에서 롯데자이언츠가 홈런을 5개 이상 기록하면 50% 깜짝 쿠폰을 제공하며, 롯데온 앱에서 롯데자이언츠 관련 퀴즈를 맞힌 고객 중 450명을 추첨해 피자 쿠폰을 증정한다.
 
롯데온 내 롯데백화점몰과 롯데마트몰은 최대 10% 할인 쿠폰 및 10% 추가 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롯데슈퍼프레시도 최대 1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롯데하이마트와 롯데홈쇼핑도 온라인에서 구매 시 각각 최대 10%, 최대7% 할인을 제공하는 등 롯데 유통 계열사들이 힘을 합쳐 롯데자이언츠 응원에 나선다.
 
김은수 롯데온 마케팅팀장은 "11일부터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 SSG랜더스의 경기가 '유통 대전'이라는 별칭이 생길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자이언츠의 승리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벤트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자이언츠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이벤트는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