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 고혈압 등 조기진단 AI 솔루션 개발

2021-05-10     김 선 기자

라이프시맨틱스는 10일 진단정보, 의료영상, 유전체정보 등 다양한 의료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질병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의료솔루션 ‘닥터앤서 2.0’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닥터앤서 1.0의 성공적인 개발 성과에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로부터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약 19억원을 지원받아 닥터앤서 2.0 사업에 본격 돌입한다.

이 사업은 국민 체감도가 높은 1차 병원 및 2·3차 병원에서 AI 진료·진단 지원 수요가 높은 12개 질환 대상으로 진행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 가운데 고혈압 및 피부질환분야에 참여한다.

고혈압 분야에서는 체계적 환자 관리를 통한 심뇌혈관 관련 합병증 예방·관리를 목표로 일상 혈압 분석 진단 및 혈압관리에 따른 예측 소프트웨어(SW)와 고혈압 관련 합병증 예측 예후관리용 SW 개발을 진행한다.

가정 내 일상 혈압을 모니터링 해 혈압 수치 예측 알고리즘, 고혈압 발생 위험도 및 합병증과 부작용 예측 알고리즘 등을 이용, 고혈압으로 인한 심뇌혈관 합병증을 줄임으로써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이사(사진)는 “닥터앤서 1.0 사업은 의료기기 SW를 만드는 연구과정 자체에 방점이 있었다면 2.0은 연구기간 내 상용화까지가 목표”라며 “사업 1차 년도에 데이터 수집과 AI SW 개발에 집중하고 2차 년도부터는 SW 고도화 및 의료기기 인허가용 임상시험을 거쳐 식약처 인허가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