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지구야 너를 만나 행복해

2021-05-11     조필현 기자
[작가=올라혜진]

세계에서 만난 외국인 친구들과 즐거운 여행 이야기를 담은 엣세이가 출간됐다. 올라혜진의 ‘지구야 너를 만나 행복해’ 저자는 500일간 세계 일주를 하며 생긴 다양한 에피소드를 사진과 글로 기록했다. 

저자는 잘 다니던 회사를 어느 날 그만두고 세계 일주에 나선다. 그렇다고 엄청난 계획을 세운 것이 아니다. 그냥 아무런 계획 없이 가장 싼 항공권을 구매하면서 세계 일주를 시작한다.

그렇게 시작된 올라혜진의 세계 일주는 캄보디아 씨엠립 공항에 도착해서부터 흥미롭게 전개된다. 작가 자신도 모르는 수많은 에피소드와 모험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올라혜진은 지구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감동을 많이 받았지만, 그보다 더 큰 감동은 역시 사람이었다고 말한다.

"세계 일주를 하며 만난 가장 행복했던 것은 현지인들의 따뜻한 배려와 사랑 그리고 그곳에 온 외국인 친구들과의 우정을 나누었던 것입니다. 그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나를 더욱 성장 시켜줬고 자연의 어떤 아름다운 풍경보다 더 큰 감동을 주었어요."

‘지구야 너를 만나 행복해’에 수록된 동남아, 호주, 미국, 남미, 유럽, 러시아 등 약 40개국의 나라와 도시를 여행하며 저자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 함께 여행하며 혼자서 수개월을 살기도 한다.

계획하지 않고 떠난 여행, 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자들과 성별 나이를 떠나서 친구가 되고 현지인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진정한 자유 여행자의 모습을 이 책에서 볼 수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