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결승 개최

넥슨은 온라인 레이싱게임 '카드라이더'의 e스포츠대회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드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결승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팀전 결승은 오는 15일 오후 6시부터 열리며 한화생명e스포츠와 샌드박스가 시즌 최강팀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두 팀이 맞붙는 건 지난 2019년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이후 1년 반 만이다.

디펜딩 챔피언인 한화생명e스포츠는 지난해 두 시즌 내리 트로피를 들어올린데 이어, 이번 대회에선 8강 풀리그부터 전 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고 있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진다. 이번 시즌까지 우승할 경우 카트라이더 리그 최초로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이 중 한화생명e스포츠 유창현은 지난 8일 열린 개인전 결승에서 챔피언 자리에 앉아, 이 선수가 다가오는 팀전 결승까지 승리하며 양대 우승 타이틀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9년 우승팀이었던 샌드박스 게이밍은 세 시즌 만에 결승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결승 진출에 연달아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시즌은 플레이오프전에서 ROX를 꺾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샌드박스 게이밍이 15일 최종 승부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누르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이목을 모은다.

넥슨은 리그 결승전 기념으로 생중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트라이더 홈페이지에서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화면에 등장하는 엠블럼을 모으면 개수에 따라 ‘티타늄 기어’, ‘V1 파츠 조각’ 등 아이템을 제공한다. 엠블럼 4개를 모두 획득한 유저 가운데 1300명을 추첨해 ‘멘티스 X’, ‘쉐퍼 X’ 같은 추가 보상도 지급한다.

이번 결승 경기는 카트라이더 홈페이지와 유튜브, 아프리카TV, 트위치, 틱톡을 통해 생중계된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