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뮤직 AI 스타트업 '포자랩스'에 후속 투자 

2021-05-21     박영근 기자

네이버 기업형 엑셀러레이터 D2SF가 2018년 발굴 및 인큐베이팅을 거쳐 시드투자를 실시했던 AI 작곡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포자랩스'에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자랩스가 개발한 솔루션은 화성학, 샘플링 등 음악에 필요한 요소를 데이터화해 다양한 분위기의 고퀄리티 음악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사운드소스 후처리, 믹싱, 마스터링 시스템 등 전 과정을 자동화해 자연스러운 AI 사운드가 구현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포자랩스는 이같은 품질을 인정받아 콘텐츠 플랫폼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협업을 논의 중이며, 개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스톡 뮤직 웹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네이버 D2SF는 포자랩스의 첫 투자사로서, 지금까지의 기술적 성취와 사업적 성과를 함께해왔다"며 "전문 콘텐츠 기업부터 개인 크리에이터까지 음원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더 크게 늘어날 것이고, 그간 독보적인 기술 완성도와 경험치를 쌓은 포자랩스가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