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모더나 코비드-19 백신 허가”..국내 4번째 백신

2021-05-21     김 선 기자
[출처=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녹십자가 수입품목 허가를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모더나 코비드-19백신주’에 대해 임상 최종결과보고서 등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수입품목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모더나 코비드-19백신주는 미국 모더나가 개발한 mRNA 백신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유전자를 mRNA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합성한다.

이 단백질이 중화항체의 생성을 유도함으로써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했을 때 바이러스를 중화해 제거하게 된다.

백신의 효능·효과는 18세 이상에서 코로나19 예방이며 용법‧용량은 해동 후 0.5 mL을 1회 접종 후 4주 후에 추가 접종하고, 보관조건은 냉동(영하 25~15℃)에서 7개월, 냉장(2~8℃) 1개월이다.

모더나 백신은 국내에서 4번째, mRNA 백신으로는 국내에서 2번째로 허가 받은 백신이다.

식약처는 “두 차례의 자문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모더나 코비드-19백신주에 대해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 등을 허가 후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 허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