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준석 당대표'? "난 자동차 엔지니어…지장없다"

2021-05-25     뉴스1팀
국민의힘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5일 "(자동차) 디자이너가 젊다고 엔지니어의 역할에 지장이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김 대표 대행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제가 당 대표를 뽑는 선거를 주재하는 입장이어서, 특정인에 대한 호불호를 말하기는 어렵다"고 전제한 뒤 이같이 밝혔다.

30대의 이준석(36) 전 최고위원이 당 대표가 되면, 원내대표인 김 대표 대행이 파트너로서 호흡을 맞춰야 하는데 괜찮겠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당대표를 '디자이너', 원내대표를 '엔지니어'에 각각 비유해 답한 것이다. 그러면서 "당대표의 역할은 디자인으로, 어떻게 상품을 멋지게 만들어 고객을 모셔올까 하는 역할"이라며 "자동차가 아무리 좋아도 예뻐야 한다. 원내대표는 엔진과 구조를 잘 챙기는 테크니컬(기술적)한 역할이다. 각자 하는 역할이 다르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