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 ‘올루미언트’,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 추가
2021-05-26 조필현 기자
한국릴리는 26일 경구용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 바리시티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신 요법 대상 성인 환자에서 중등증 내지 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루미언트는 기존 국내에서 허가 및 보험 급여를 인정받은 중등증·중증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에 이어 2개의 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했다.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적인 염증성 질환으로 가려움증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는 긁는 행동을 유발시켜 피부 염증의 악화 및 피부통증으로 이어지게 된다.
올루미언트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 시 권장 용량은 1일 1회 4mg로 경구 복용한다. 단독으로 투여하거나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CS)와 병용으로 투여할 수 있고 TCS와 병용 투여 시 유효성이 증대될 수 있다.
알베르토 리바 한국릴리 대표는 “아토피 피부염은 성인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중등도 및 중증 아토피 환자들은 염증 악화와 통증으로 생활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간 선택의 폭이 한정적이었던 환자들에게 신속한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경구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