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최고책임자 “코로나 환자 합병증 예방책 필요”

2021-05-28     조필현 기자

GSK와 비어바이오테크놀로지는 2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사용되는 SARS-CoV-2 단클론 항체치료제 ‘소트로비맙’(VIR-7831)의 긴급사용승인을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사용승인은 직접적인 SARS-CoV-2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경증에서 중등도 코로나19 성인·소아 환자 중 입원 또는 사망을 포함한 중증 코로나19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환자 치료를 위해 허가됐다.

팬데믹이 공중보건위기 상황으로 남아있는 동안 미국에서 코로나19를 치료하기 위해 FDA는 현재 연구 중인 단클론항체의 이용 사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소트로비맙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소토르비맙의 긴급 사용에 관한 FDA의 ‘FDA Fact Sheet for Healthcare Providers’는 최근 업데이트된 COVID-19 고위험군의 정의를 반영해 중증 질환으로 악화될 위험을 증가시키는 추가 질병 요인을 포함했다.

할 바론 GSK 최고과학책임자는 “미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나, 이러한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미 감염된 환자들의 합병증 발생 예방책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협업을 시작한지 1년여 임상 시험을 시작한 지 10개월이 채 안 되었는데, 이제부터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이 독특한 단클론항체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