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의료기기 시장,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 성장”

제14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식 진행

2021-05-31     조필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8일 제14회 의료기기의 날을 맞아 ‘현재를 넘어 100년을 준비하는 안전한 의료기기’를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은 100세 시대에 100대 기업, 100년 기업을 위한 의료기기 혁신적 도약과 정부 산업계 학계 소비자단체 등 의료기기 관련 종사자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국내 최초 의약품 주입펌프 국산화에 성공해 의료기술 발전에 공헌한 이영규 우영메디칼 대표이사에게 석탑산업훈장, 코로나19 상황에서 최소주사잔량 주사기 개발로 K-방역에 기여한 조희민 풍림파마텍 대표이사에게 산업포장이 수여됐다.

국내 의료기기산업은 2020년 기준 생산 실적 10조1,358억원으로 전년대비 39.2% 증가했다.

수출 실적은 66억4,000만달러(약 7조 8,315억원)로 전년대비 81.1% 늘어나는 등 전체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의료기기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유망산업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정보통신(ICT)·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이 적용된 국내 제품개발 증가로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성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펜데믹 위기는 진단용 의료기기의 새로운 글로벌 시장 창출이라는 기회로 이어지고 있으며 의료기기산업은 한국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안전한 의료기기,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일선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모든 분께 감사한다. 의료기기산업이 100년을 바라보고 준비할 수 있도록 국민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안전한 의료기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등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