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항암제’ 렉라자 급여 속도..약가 협상 마무리

2021-06-10     조필현 기자
[출처=유한양행]

토종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렉라자(성분 레이저티닙)'가 보험 급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최근 건강보험공단과 렉라자 약가 협상을 마무리했다.

이르면 7월 중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보험 급여 최종 결정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인 약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경쟁약인 타그리소와 비교해 근소하게 낮은 수준에서 약가 협상이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타그리소의 급여 상한금액은 1일 1회 복용 기준, 80mg 용량 21만 7,780원이다.

렉라자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공식 허가된 31번째 국산 신약이며, 국내 첫 3세대 표적항암치료제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