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첫 행보 대전현충원…'천안함 참배' 후 광주行

2021-06-14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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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는 14일 첫 공식 일정으로 천안함 희생장병 묘역이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을 찾는다.

이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대전현충원에서 55인의 서해수호 희생 장병 묘역을 찾아 참배한다.

2010년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자신과 친구뻘이었던 희생 장병을 비롯해 제2연평해전으로 희생된 55인의 넋을 기리는 것으로 공식 행보를 시작하는 것이다.

통상 정치권 인사들이 당선된 후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순국선열과 전직 대통령들이 안장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는 것과 차별화된 행보다.

이 대표는 참배가 끝난 후 철거건물 붕괴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광주로 향한다. 보수 정당의 당 대표가 공식 일정 첫날부터 광주를 찾는 것도 처음이다.

이 대표는 오후에는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조수진 배현진 김재원 정미경 최고위원, 김용태 청년최고위원과 첫 상견례를 가진다.

이어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들과 만난 뒤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한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