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해군집 수색 자율무인잠수정 개발 본격 착수

한화시스템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한국로봇융햡연구원(KIRO)•한국과학기술원(KAIST)•한국해양대 등 산학연과 함께 해양수산과학시술진흥원(KIMST)이 주관하는 ‘군집 수색 자율무인잠수정 및 운영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약 250억원 규모로 지난 11일 착수회의를 시작해 오는 2025년까지 군집수색 자율무인잠수정 및 운용시스템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해양사고•조난사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고 사고 범위도 전해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악천후•악시계 등으로 인해 수색조의 조기 투입이 불가능하거나 정확한 사고 위치 파악이 어려운 경우와 강한 조류로 인해 잠수사의 안전이 위협받을 경우에는 수색 및 인명 구조가 어려워진다.

이에 열악한 해양 환경속에서도 즉시 투입할 수 있고 신속•정확한 수중 탐색이 가능한 해양무인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사업의 핵심은 군집제어, 정밀탐색, 실시간 통제 기술을 적용해 수색 능력을 강화시켜 인명구조 골든타임을 사수하는데 있다.

한화시스템은 수상•수중 해양 무인체계의 모든 라인업 및 군집 무인수상정 자율운항 기술, 해양 무인체계 군집제어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어 해양무인체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무기체계 개발 사업으로 확보한 풍부한 실환경 검증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해양 환경에 즉각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해양무인체계를 개발해 효과적인 수색구조 체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