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본사 사옥,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 대상 선정

2021-06-15     최문수 기자
한화빌딩

한화그룹 본사 사옥이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ouncil on Tall Buildings and Urban Habitat, CTBUH)가 주최한 ‘2021 Tall + Urban Innovation’ 컨퍼런스에서 리노베이션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패널을 접목한 친환경 빌딩이라는 점과 혁신성과 효율성, 환경•인간•커뮤니티가 지속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세계적인 도시에 위치한 빌딩들을 제쳤고 올해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가 선정한 29개 부문 대상작 중 국내 건축물로는 한화빌딩이 유일하다.

지난 1987년 건립된 한화그룹 본사 사옥은 2016년 3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45개월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태양광을 사용하는 친환경 빌딩으로 재탄생했다.

한화빌딩 리모델링에는 네덜란드 건축그룹 UN스튜디오와 국내 대표 건축 설계회사인 간삼건축이 협업하여 설계를 맡았다.

야간에는 픽셀단위로 나뉘어진 색 조명을 활용해 자연, 데이터 처리, 에너지 흐름 등을 표현하는 경관조명을 외벽에 설치하고 직원들만 출입하는 기업 사옥이 아닌 지역사회와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부분도 고려했으며 미디어 파빌리온,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한 계단형 공연장 등 소통이 가능한 미디어 컨텐츠 시민휴게공간 또한 마련했다.

한화인과

리모델링을 마친 이 빌딩은 녹색건축 우수등급, 건축물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하며 친환경 그린빌딩으로 탈바꿈했으며 내진보강에 의한 건물의 안전성(지진안전시설물 1등급)도 확보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