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고치 3300선 돌파

금융시장 투자심리 회복…외국인·기관 매수세

2021-06-25     최정미 기자
코스피가

코스피지수가 역사상 처음으로 3300선을 돌파했다.

25일 오전 9시 1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16.55포인트(0.50%) 상승한 3302.65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3.08포인트(0.09%) 오른 3289.18에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하며 전일 장 중 최고치(3292.27)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기관 매수, 개인 매도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3억 원 1245억 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2396억 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2.55%), NAVER(-3.10%),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셀트리온(-0.72%)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5.75포인트(0.56%) 오른 1018.37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개인이 448억 원을 순매수 중이나 외국인은 117억 원, 기관은 154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미 증시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초당파 의원들과 인프라 투자협상을 타결했다는 소식에 스탠더드앤드프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2.58포인트(0.95%) 오른 3만 4196.8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일 대비 24.65포인트(0.58%) 오른 4266.4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같은 기간 97.98포인트(0.69%) 오른 1만 4369.71에 장마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