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출근 이준석 이번엔 지하철 정기권

2021-06-27     최정미 기자
27일

따릉이 정기권을 인증했던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이번엔 지하철 정기권 사용자임을 증명했다. 

이 대표는 27일 본인 페이스북 계정에 "전당대회 때문에 이번 달은 초반에 지방을 계속 다니느라 정기권 60회를 다 못 쓸 줄 알았는데 2일 남기고 다 썼다"며 "정기권을 충전할 때마다 느끼는 뭔지 모를 성취감"이라고 적었다. 사진에 등장하는 '정기권 충전 영수증'을 통해 이 대표가 27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한 달 간 5만 5000원을 충전했음을 알 수 있다. 앞서 이 대표는 4호선을 통해 출근하는 자신의 모습을 취재하는 기자들에게 "후불제 교통카드는 한 번 타면 1500원가량인데, (정기권) 이 카드는 60번에 5만 5000원이니까 한 번에 900원꼴"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지하철 정기권은 한 달 60회에 한해 선불 충전하면 요금을 할인해주는 제도다. 이 대표는 지난 6·11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에 출근하면서 지하철 국회의사당역에 내린 뒤 서울시 공공(유)자전거 따릉이를 타는 모습이 취재진에 잡히기도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