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보, 1천억원 규모 유증 완료…티맵모빌리티 신규 참여

2021-06-28     유경아 기자
[사진=캐롯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은 유상증사를 통한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전약 기존 주주들로 진행됐으며, SK텔레콤 자회사인 티맵모빌리티가 제3자배정방식을 통해 10%의 지분을 신규 참여했다. 1대 주주인 한화손해보험은 기존 지분율 해당분 외에 추가 100억원을 더해 총 61.6%를 출자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캐롯은 지난 2019년 한화손해보험과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 스틱인베스트먼트와 같은 대형 투자사들이 합작해 설립한 디지털손해보험사다.

이에 따라 캐롯은 ▲한화손보 56.6% ▲SK텔레콤 10% ▲현대자동차 3.5% ▲알토스벤처스 9.9% ▲스틱인베스트먼트 15% ▲티맵모빌리티 5%의 지분율 구조(총 발행주식수 기준)를 가지게됐다.

향후 캐롯은 기존 주주에 이은 티맵모빌리티의 참여로 추후 T map 플랫폼과 캐롯 보험상품의 시너지가 강화할 전망이다. 

캐롯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설립 초기부터 계획된 사항이었지만 설립 후 사업성과 및 향후 가치 성장에 대한 높은 평가가 있었기에 계획보다 더 큰 규모로 진행됐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바탕으로 캐롯이 지향하는 테크가 결합된 합리적인 보험, 필요할 때 원하는 만큼 보장받을 수 있는 혁신적이고 고객중심적인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보험의 미래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