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키로나, ‘브라질 감마’ 동물시험서 유효성 확인

2021-07-05     김 선 기자
[출처=셀트리온]

셀트리온은 5일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브라질 '감마' 변이 바이러스(P.2)에 대한 동물효능시험 결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감마' 변이에 대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실험용 쥐 55마리를 대상으로 렉키로나를 투입한 결과,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바이러스 역가가 크게 감소하고, 체중 감소 방어 효과 등 임상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는 것이다.

사람치료 용량 대비 낮은 용량 투여 시에도 바이러스 제거 효능이 입증됐고, 실험용 쥐의 경우 생존율에서도 렉키로나 투여군 생존율은 100%인 반면 대조군 생존율은 0%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공신력 있는 국내외 기관과 협력해 각종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세포수준 중화능 및 동물효능시험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렉키로나는 초기 변이주 6종(S,L,V,G,GH,GR) 및 영국(B.1.1.7), 인도(B.1.167), 캘리포니아(B.1.427/429), 나이지리아(B.1.525), 뉴욕(B.1.526), 브라질(P.1) 변이에 대해 세포수준 단계에서부터 강한 중화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