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상화 박차’ 엠투엔, 신라젠 인수대금 600억 납입

2021-07-15     조필현 기자

신라젠은 15일 엠투엔으로부터 신주 1,875만주 인수대금 600억원이 납입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대금 납부를 기점으로 경영정상화와 바이오 분야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8월 13일 한국방송회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이사진을 선임한다.

새로운 이사진은 신라젠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경영정상화 전문가부터 바이오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인사들로 꾸려진다. 엠투엔이 최대주주로 있는 미국 신약개발 전문업체 Greenfire Bio(GFB)의 베테랑 인사들도 합류한다.

신라젠 관계자는 “막강한 자본력과 전문성을 갖춘 엠투엔을 새로운 최대주주로 맞이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만큼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엠투엔 측은 새로운 최대주주로서 책임있는 경영은 물론 바이오 산업의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