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마약성진통제 ‘오피란제린’ 서울아산병원서 3상 시작

2021-07-21     김 선 기자

비보존 헬스케어는 21일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의 국내 임상 3상을 본격 개시했다고 밝혔다.

복강경 대장절제 수술 후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임상의 첫 환자 등록이 완료했다. 첫 환자는 지난 2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등록됐다.

이번 임상은 서울대학교병원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 병원 네 곳에서 대장절제술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피란제린은 수술 후 통증을 비롯한 중등도 이상의 통증에서 강력한 진통 효과를 가진 비마약성 진통제다.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와 유사하게 중등도 이상의 심한 통증에서도 통증을 효율적으로 차단한다.

이두현 비보존그룹 회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임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전의 임상을 통해 오피란제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해 온 만큼 이번 임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