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세브란스 전공의 체벌 사건, 끝까지 보호”

2021-07-23     김 선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23일 연세세브란스 교수의 전공의 상대 갑질과 관련해 한 명의 전공의도 다치는 일이 없도록 끝까지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서울 모 대학병원에서 지도 교수의 '전공의 체벌 사건'이 있었다”며 “전공의에게 '벽 보고 손들라' 명령하고, 욕설과 체벌을 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대전협은 “이게 정말 올바른 교수법 입니까. 이렇게 하면 제자들이 청출어람 하게 되는 것입니까”하고 되물었다.

한재민 대전협 회장은 “전공의들을 끝까지 지키고 보호하겠다”며 “한 명의 전공의라도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 회장은 전공의 특별법으로 인해 전공의들이 퇴근한 이후 빈 시간을 교수님들께서 채워주시기도 하고,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병원 환경 때문에 교수들도 고생하고 계시다고 익히 들어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