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제약업계 첫 '채용전문 면접관' 도입

2021-07-27     조필현 기자
[출처=안국약품]

안국약품은 27일 제약업계 최초로 사내 '채용전문 면접관 자격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안국약품 채용 면접에 참여하려면 면접관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그 첫 단계로 지난 7월2일부터 사내 임원들을 대상으로 채용전문면접관 2급 자격과정을 진행했다.

한국바른채용인증원 주관으로 진행된 2급 자격과정은 채용트렌드, 채용절차법 등 관련법규, 역량평가 이론, BEI(행동사건면접), 평가오류 조정, 모의면접 실기 및 필기시험 등으로 구성된다.

전문면접관 자격제도는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한화시스템, 교원그룹, SK하이닉스 청년하이파이브, 용인시청,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에스알,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등 국내 민간 및 공공 부문에서도 확산되는 추세다.

김승묵 경영지원 본부장은 "2030 뉴비전 달성을 위해서는 인적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사내전문 면접관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국약품 2030 뉴비전은 종합병원 점유율 확대, 토털 헬스케어를 통한 사업 다각화, 차별화된 개량신약 발매, 이중 및 다중항체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한 바이오 비즈니스 확대, 수출과 GMP 글로벌화 등 중점 추진 과제를 담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