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병원, 20살 청년에게 재능 기부 실천

아이디병원은 부정교합으로 만성 두통 및 음식물 섭취에 어려움을 느끼는 20살 청년에게 의료지원을 약속했다.  

이 환자는 선천성 부정교합으로 치아질환, 턱관절장애 판정을 받았고, 잦은 두통으로 상시 약을 복용하고 있다. 한 부모가정에 기초수급대상자로 경제적 이유로 치료도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병원은 한국자원봉사협의회를 통해 이러한 환자의 사연을 듣고 재능 기부를 결정했고, 지난 4월부터 양악수술 전 선교정 치료를 받았다. 최근 양악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수술은 이태성 원장이 맡았고, 향후 1년간 치아교정 역시 병원에서 전담으로 집중 치료해 줄 계획이다.

수술 받은 환자는 "고르지 못한 교합으로 두통약을 상시 복용해야 하고 정상적인 학업 생활이나 친구들과 사진을 찍을 수 없는 현실이 고통스러웠다"라며 "수술을 담당해주신 이태성 원장님과 박상훈 병원장님이 보여주신 배려처럼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