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배민과 수제맥주 '캬 맥주' 출시

2021-07-28     장은진 기자
[사진제공=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이 배달의민족과 함께 '캬 소리나는 맥주(캬맥주)'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라거 타입 수제맥주인 '캬 맥주'는 배달의민족 특유의 서체로 상품명과 맥주 맛을 상상케 하는 문구를 패키징에 담았다. 

외부패키징 뿐만 아니라 맛에도 신경썼다. 이 제품은 국내 맥주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수제맥주 전문가 윤정훈 브루마스터가 개발에 참여했다. 제품 제조는 오비맥주의 수제 맥주 협업 전문 브랜드인 코리아 브루어스 콜렉티브(KBC)가 담당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1/1~7/27) 전체 맥주 매출이 30.9% 늘어난 가운데 수제 맥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7.7% 증가했다. 국산 맥주 중 수제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2.5%에서 올해 15%를 돌파했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선임MD는 "주세법 개정과 홈술 트렌드로 편의점 수제맥주 전성시대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배달의민족과 국내 최고 수준의 브루마스터와 협업하여 차별화 수제맥주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특유의 심플한 디자인과 재미있는 상품명이 여름철 성수기 맥주 시장에서 MZ세대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관심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