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2분기 영업익 159억..전년比 49.6%↑

2021-07-30     조필현 기자
[출처=한미약품]

한미약품은 30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93억원으로 14.7% 늘었다.

순이익은 83억원, R&D는 매출대비 13.8%인 386억원을 투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 따른 세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 의미 있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주요 제품 성장세를 살펴보면 로수젯(고지혈증치료 복합신약)은 2분기 매출 269억원, 아모잘탄패밀리(고혈압 등 치료 복합신약)는 283억원,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치료제)은 122억원을 달성했다.

로수젯은 상반기 534억원을 달성하며 현재 국산약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아모잘탄패밀리도 출시 이후부터 올해 말까지 누적 처방매출 1조원 달성을 예고하고 있다.

작년 실적 기준 처방매출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제품을 총 12종(로수젯, 아모잘탄, 에소메졸, 아모잘탄플러스, 아모디핀, 한미탐스, 낙소졸, 로벨리토, 히알루미니, 카니틸, 라본디, 피도글) 보유하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작년의 부진을 극복하고 올해 2분기에 전년 대비 119.9% 성장한 5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미사이언스 2분기 매출은 2,353억원, 영업이익은 137억원, 순이익 108억원을 보였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 “경쟁력 있는 개량·복합신약의 탄탄한 성장과 자회사들의 안정적 실적,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가 선순환하는 한미만의 지속 가능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