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 '호남 지역감정 꺼내들었다'고 보도한 언론사 檢고발

2021-07-31     최정미 기자
대구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이른바 '백제 발언'을 두고 '이 지사가 지역감정을 꺼내 들었다'고 보도한 시사주간지 A언론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31일 한 언론과의 통화를 통해 "해당 기사는 이 지사의 발언을 왜곡 편집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어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지역주의 발언이라고 주장한 이낙연 캠프 논평도 이 기사가 나온 이후 작성됐다"며 "이 언론사의 보도를 보면 줄곧 이 지사를 비방하고 이낙연 후보를 옹호하는 정황도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A언론사는 지난 24일 '백제 발언' 관련 기사에서 "지지율 하락으로 곤경에 빠진 이재명 경기지사가 네거티브 전면에 나서며 급기야 지역감정까지 꺼내 들었다"고 보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