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月 수출액 554억弗 65년만 최고치

2021-08-01     최정미 기자
지난달

지난달 수출이 554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7월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9.6% 증가한 554억 4000만달러다. 무역통계 집계를 시작한 1956년 이래 6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전 기록은 2017년 9월 551억 2000만달러였다. 

월별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했다. 15개 주력 품목 모두 수출액이 증가했다. 수출 1위인 반도체는 39.6% 증가한 110억달러 상당을 수출했다. 2위 석유화학과 3위 일반기계도 59.5%, 18.4% 각각 증가했다. 자동차(12.3%), 컴퓨터(26.4%), 바이오헬스(27.2%), 이차전지(31.3%), 농수산(3.7%), 화장품(11.7%)에서도 두 자리수 상승률이 나타났다.  

중국과 미국, EU, 아세안 등 4대 지역 수출은 역대 7월중 1~2위 수치를 보였다. 무역수지는 17억 6000만달러로 15개월 연속 흑자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 경제 및 교역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수출단가 상승세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