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의 품격, 리우이어 도쿄서도 일본戰엔 30점↑

2021-08-01     최정미 기자
[출처=연합뉴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주장 김연경(사진)은 전날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A조 조별리그 4번째 경기 일본전에서 30점을 기록하며 3-2 역전승을 견인했다. 

1일 국제배구연맹(FIVB)은 김연경의 올림픽 기록을 집중 조명했다. 김연경이 단일 올림픽에서 누적 횟수로 4차례나 30점 이상을 올렸는데 모든 팀을 통틀어 역대 최초라는 것이다. 

FIVB에 따르면 김연경은 2012년 런던 대회 세르비아전에서 34득점, 중국전에서 32득점을 했다. 당시 첫 올림픽 출천이던 김연경은 이 대회 총 207득점을 올려 득점왕이 되면서 4위 팀 선수로는 이례적으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연경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일본전에서도 31점점을 득점했는데 공교롭게도 2020 도쿄 대회 일본전에서 30점을 자신의 손으로 만들었다. 김연경은 이번 대회 일본전까지 4경기에서 공격 득점 68점, 블로킹 8득점, 서브 2득점을 합쳐 78득점으로 이 부문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