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

2021-08-03     이한별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은 3일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입해 총 9만3127주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2018년 3월 우리은행장에 취임 이후 중요한 시기마다 자사주를 지속적으로 매입해 왔다. 총 14차례 걸쳐 자사주를 매입하며 우리금융 펀더멘털의 견조함은 물론,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표명했다.

또 손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경기회복 지연 우려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성과에 대한 자신감도 피력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올 상반기 수익성, 건전성 및 자회사간 시너지 증대를 바탕으로 지주 전환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또 지난달 23일에는 적극적 주주환원의 일환으로 지주 출범 후 첫 중간배당 실시 결정도 공시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상반기 견조한 수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중간배당을 포함해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