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코로나19로 경제난 심각?... 김정은, 왜 통신선 복원했나

2021-08-03     최종원 기자
북한 노동당

북한이 남측의 함정 간 국제상선공통망(핫라인) 호출에 응답했다. 지난달 27일 서해지구 군 통신선이 복원된 후 7일만이다. 여기에 북한은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연락선 복원 조치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는데 경제난 등 그 배경이 주목된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동·서해 지구 통신선은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고, 서해지구 국제상선공통망도 오늘 오전 북측의 응답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간 북측은 동·서해지구 통신선과 달리 국제상선공통망에 대해선 남측에서 오전과 오후 정기적인 시간에 30여 분간 호출해도 응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