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쿠팡서도 재고 면세품 판매…최대 74% 할인

총 100여개 브랜드 2000여종 상품 선봬

2021-08-11     장은진 기자
[사진제공=호텔신라]

신라면세점은 쿠팡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재고 면세품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재고 면세품 판매가 시행된 이후 오프라인 매장과 자체 온라인 플랫폼 ‘신라트립’에서만 판매해 왔지만, 판매 확대를 위해 외부 채널의 판매를 결정했다. 쿠팡에서 국내 면세점 상품을 판매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신라면세점은 쿠팡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총 100여개 브랜드의 2,000여종 재고 면세품을 판매한다. 발리, 투미, 샘소나이트, 만다리나 덕, 판도라, 프레드릭 콘스탄트를 비롯해 명품 패션·시계·잡화·전자제품 브랜드의 인기 상품들을 선보이며,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지방시 안티고나 클러치 △투미 보야져 하퍼 백팩, △쌤소나이트 에어렛(Airette) 백팩 △프레드릭 콘스탄트 슬림라인 문페이즈, △고프로 히어로8 등이 있다. 가격은 면세점 정상 가격 대비 최대 74% 할인된 수준이다.

특히 해외 출국하지 않고도 '쿠팡'에서 '신라면세점'으로 검색하면 신라면세점의 재고 면세품을 만나볼 수 있다. 상품은 수입통관 절차를 거쳐서 고객에게 바로 배송된다. 판매하는 모든 상품은 관세청의 국내 판매 허용 정책에 따라 판매되는 신라면세점의 정식 상품으로 출국예정이 없는 고객도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실속있는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자체 채널 뿐 아니라 외부채널과의 협력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내국인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