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전 의원, 민주당 탈당 후 국민의힘 입당…"정권교체 필연"

2021-08-23     최정미 기자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오제세 전 의원이 23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오 전 의원은 이준석 대표의 안내를 받아 모바일로 입당원서를 냈다.

오 전 의원은 인사말에서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폭정이 거듭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엄중한 심판을 내릴 것"이면서 "정권교체는 국민 모두의 열망이고, 필연"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죽하면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한 김동연 전 부총리, 감사원장을 한 최재형 전 원장, 검찰총장을 한 윤석열 전 총장도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고 나오셨겠나"라고 덧붙였다.

충북 청주 출신의 오 전 의원은 민주당 계열에서 17∼20대 내리 4선을 했다. 비문계로 분류되는 그는 지난해 4월 총선에서 공천 배제됐다.

이 대표는 "정권교체를 위한 길에 뜻이 맞는다고 하면, 출신과 과거와 여러 가지 다른 점들을 뒤로하고 공존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힘 문호는 모든 분에게 열려있다"고 환영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