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102만1천회분에 이어...'루마니에서도 화이자 52만6천500회분 도착'

2021-09-02     김 선 기자
미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일 오는 5일 들어오기로 예정되었던 모더나 600만회분 중 102만 1,000회분에 해당하는 일부가 국내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나머지 498만회분은 오는 5일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일부 모더나 백신 102만 1,000회분이 이날 오후 3시 29분께 대한항공 KE262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모더나 백신 600만회분이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된다”면서 " “물량 자체는 다소 늘어날 수 있다. 일부 물량은 예정일보다 다소 늦게 도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앞서 모더나사는 국내에 공급하기로 했던 코로나19 백신 850만회분에서, 자사 실험실 문제에 따라 절반으로 줄이겠다 통보한 바 있다. 우리 정부의 항의 방문으로 지난달 23일 101만 7,000회분을 공급한 데 이어 600만회 분을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총 공급되는 백신은 701만회분이다. 

정부 측은 나머지 모더나 백신 600만회분을 적기에 도입해 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인 누적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가 루마니아와 협력해 확보한 코로나19 백신 150만 3,000회분 중 일부가 이날 국내에 들어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루마니아에서 들여오는 화이자 백신 52만 6,500회분이 이날 오후 2시 33분께 DB2005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고,  나머지 화이자 백신 52만 6,500회분과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은 오는 8일 오후 3시에 같은 항공편으로 인천공항 들어올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