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케이뱅크, 국민지원금 신청 받는다…토스서도 대상 확인 가능

13일부터 카드 연계 은행서 오프라인 신청 가능

2021-09-06     이한별 기자
[출처=카카오뱅크]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내달 출범을 앞둔 토스뱅크는 토스앱에서 국민지원금 대상 여부 등을 안내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앱에서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대상자 조회와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한 지원금은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로 지급된다.

카카오뱅크는 프렌즈 체크카드로 국민지원금 사용 시 체크카드 이용실적으로 인정하며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국민지원금 사용 내역과 잔액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뿐 아니라 카카오페이 페이머니카드도 앱에서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앱 공지사항에서 별도 링크를 안내해 국민지원금 신청과 사용을 안내하고 있다. 

내달 초 출범 예정인 토스뱅크는 토스앱을 통해 국민지원금 대상 여부부터 사용자별 신청일, 지원금 소멸 전 안내 등을 지원한다. 국민지원금 알림을 신청하면 행정안전부와 연계한 토스 앱의 '국민비서' 알림으로 전송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 여부는 카드사 홈페이지와 앱·콜센터·자동안내(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을 통해 조회가 가능하다.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는 신용카드·체크카드 충전과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의 충전을 원할 경우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13일부터는 오프라인으로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에서도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일 다음날 지원금 충전이 이뤄지며, 사용 금액은 카드 청구액에서 자동차감된다.

은행창구는 KB국민·신한·은행·우리·하나·NH농협·IBK기업·SC제일·대구·부산·경남·광주·전북·제주은행 등이 운영한다. 또 새마을금고와 우체국, 농협, 축협, 수협, 신협 등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국민지원금 충전이 가능한 카드사는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이다. 씨티카드는 제외된다.

기재부는 "국민지원금은 내달 29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며 "신청하지 않은 금액은 국가와 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