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은 선물 ETN 2종 신규 상장 

2021-09-10     이주희 기자
[출처=KB증권]

KB증권은 오는 13일 코멕스에 상장돼 있는 은 선물 투자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신규 상장하는 은 선물 ETN 2종은 은 선물 일일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KB 레버리지 은 선물 ETN(H)’과 -2배를 추종하는 ‘KB 인버스 2X 은 선물 ETN(H)’이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태양광 발전에 은이 사용되면서 귀금속을 뛰어넘어 산업재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은에 관심을 가지는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KB증권은 은 선물을 이용한 ETN 상품을 출시했다. 

두 ETN 모두 환헤지형 상품으로 기초지수의 수익에만 연동되며, 원·달러 환율변동에 따라 추가 손익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총 보수는 △‘KB 레버리지 은 선물 ETN(H)’은 연 0.65% △‘KB 인버스 2X 은 선물 ETN(H)’은 연 0.69%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제비용 내에 운용보수 및 헤지비용을 낮춰 기존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ETN에 비해 비용이 낮은 수준이다.

두 상품은 각각 만기 5년으로 상장 이후 2026년 9월 4일(금)까지 거래가 가능(예정)하며, 이후 상장폐지된다. 발행 수량은 두 상품 모두 500,000주이고, 매 2, 4, 6, 8, 11월 5번째 영업일부터 9번째 영업일까지 매일 20%씩 정산가 기준으로 롤오버를 진행한다.

김호영 KB증권 Equity본부장은“이번 신규 상장 ETN 2종은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투자자 니즈에 맞춘 포지션 구축이 가능하고 은 선물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때 편리한 투자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들의 투자 니즈에 맞춰 관련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