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포토] '2021 수소모빌리티쇼+' 81세 두산 박용성 전 회장의 정정함

2021-09-10     박영근 기자

두산그룹 박용성 전 회장이 임원들과 함께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 참석해 수소산업 미래를 살펴봤다.

박 전 회장은 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진행된 '수소모빌리티+쇼'에 참석해 전시부스를 둘러봤다. 

특히 박 전 회장은 두산퓨얼셀에서 설치한 전시부스에서 문상진 듀산퓨얼셀 신사업본부 상무 등으로부터 자사 수소 사업의 방향과 제품 설명을 상세히 들으며 수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두산은 이번 전시에 (주)두산 퓨얼셀파워BU, 두산퓨얼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DMI) 등 3개 계열사를 참가시켰다. 해당 계열사들은 수소, 전기, 열을 동시 생산하는 연료전지 '트라이젠'과 발전·건물·주택용 연료전지·수소드론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선보였다.

박 전 회장은 1940년 생으로 현재 81세다. 창업자 박두병의 3남으로 1993년 두산 부회장, 2000년 대한 상의 회장, 2001년 두산 중공업 회장, 2005년 두산 인프라코어 회장 등을 거쳤다. 

그는 지난 2015년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게 중앙대 특혜를 제공한 대가로 금품을 건넨 혐의 등을 받아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아울러 당시 박 전 회장은 중앙대 구조조정 과정에서 교수 반발이 거세지자 '목을 쳐주겠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져 사죄에 나서기도 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