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9·11 테러 20주년…국제사회 테러척결 노력 동참"

"어떠한 폭력도 평화·포용 넘어설 수 없다"

2021-09-11     이한별 기자
[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국제사회의 테러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9·11 테러참사 20주년을 맞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미국 국민들에세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20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충격과 기억은 수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지워지지 않는 깊은 상처로 남아 있다"며 "어떠한 폭력도 평화와 포용을 넘어설 수 없음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비극은 두 번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테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어떤 목적도 무고한 시민들의 목숨보다 값지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외신들에 따르면 백악관은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2001년 발생한 9·11 테러 20주년을 맞아 희생자에 애도를 표한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