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둘째날, 고속도로 정체 계속…서울서 부산까지 5시간30분 소요

2021-09-19     최석진 기자
귀성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9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천안휴게소 부근∼남이분기점 23㎞,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9㎞ 등 총 54㎞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반포 7㎞, 안성휴게소 부근∼남사 5㎞ 등 총 12㎞ 구간에서 정체를 보인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 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3㎞, 서산 부근∼서산 휴게소 11㎞ 등 총 28㎞ 구간에서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는 구리 방향 서운분기점∼송내 4㎞, 일산 방향 구리 남양주 요금소∼상일 부근 4㎞ 등 총 7㎞ 구간에서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에서는 오창 부근∼남이분기점 11㎞, 마장휴게소∼모가 부근 7㎞ 등 총 21㎞ 구간에서 정체를 겪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 원주 분기점∼원주 부근 6㎞, 마성∼양지터널 부근 9㎞ 등 총 17㎞ 구간이 막히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부산까지 걸리는 시간은 5시간 30분이다. 울산은 5시간 10분, 대구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40분, 대전 3시간 50분, 강릉 2시간 40분으로 예보됐다.

도로공사는 귀성 방향 정체가 오후 8∼9시께, 귀경 방향 정체는 오후 6∼7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415만대로 추산됐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2만대가 이동할 것이라고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