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중심 서정진 명예회장 국감 증인 출석 움직임 ‘포착’

2021-09-24     조필현 기자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허가와 관련해 셀트리온 서정진 명예회장(사진)이 올해 국정감사에 출석할지 주목된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따르면 야당을 중심으로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허가 과정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증하겠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이 과정에서 일부 야당 의원실에서 서정진 명예회장을 증인 또는 참고인으로 부를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

렉키로나주는 허가 과정에서 임상 결과 등을 놓고 논란이 있었다. 임상 2상 결과 발표 당시 ‘임상 데이터 부실성’을 여러 언론에서 지적한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렉키로나주 조건부 허가 이어 정식 허가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증하겠다는 얘기다.

올해 국감 일반증인 및 참고인 출석요구안은 오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보건복지위원회 한 관계자는 “야당을 중심으로 서정진 명예회장을 이번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시켜 최근 렉키로나주 허가와 관련해 논란과 의문점을 집중적으로 질의하겠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며 “현재로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