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말에도 신규확진 2771명…역대 두번째

경기 931명·서울 928명…사망자 9명 증가

2021-09-26     이한별 기자
[출처=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6일 2700명대 후반을 나타내며 전국적 대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771명으로 누적 30만1172명을 기록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30만명을 넘어섰다.

전날 코로나19 최다 확진자수를 기록한 것 대비 501명 감소했지만, 여전히 두 번째로 큰 수치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735명, 해외유입이 36명이다. 특히, 서울 923명, 경기 922명 등 수도권이 총 2014명(73.6%)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9명으로 누적 2450명,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1%다.

위중증 환자는 320명으로, 전날 대비 19명 감소했다.

최근 전파력이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추석 연휴로 이동량이 증가하며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내달 초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가 두 차례 이어져 이번 4차 대유행이 대확산 기로에 서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4차 대유행은 지난 7월 초 시작된 이후 석 달 가까이 기세가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