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K 억제제 ‘린버크’ 아토피피부염 등 적응증 승인

2021-10-06     김 선 기자
[제공=한국애브비]

한국애브비는 6일 선택적, 가역적 JAK 억제제이자 1일 1회 경구용 ‘린버크(성분 유파다시티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아토피피부염·강직척추염 및 건선관절염 치료제로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아토피피부염은 재발을 거듭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심한 가려움증과 긁힘으로 피부가 갈라지거나 비늘, 진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소아는 약 25%, 성인은 서구화된 국가에서 3~7%, 우리나라에서 1~3%의 유병률이 나타나고 있다. 린버크는 전신 요법 대상인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의 중등증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1일 1회 15mg 용법 용량으로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CS)와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며 개별 환자의 증상을 토대로 30mg을 1일 1회 투여할 수 있다.

이번 승인은 중등증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 성인 및 12세 이상 청소년 환자 2,500여 명 대상의 제3상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유효성과 안전성을 근거로 이뤄졌다.

임상연구에 따르면 린버크의 두 가지 용량(15mg/30mg)은 위약 대비 1, 2차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다. 3세 건의 연구의 공통 1차 평가지수는 16주 차에 기저점 대비 습진 중증도 평가지수에서 최소 75%의 개선,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검증된 연구자의 전반적 평가 점수였다.

강지호 의학부 총괄 전무는 “린버크의 아토피피부염, 강직척추염, 건선관절염 적응증 승인은 각 질환의 임상시험에서 과학적으로 입증된 유효성과 안전성을 근거로 이뤄졌다”며 “이번 승인으로 한국의 더 많은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의 건강한 일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